T멤버십 할인을 받아서 롯데시네마 프리미엄관에서 편안하게 리사이클 체어에서 영화 '리바운드'를 봤다. 기대 이상이었다. 러닝타임이 122분인데 모든 순간이 재밌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즐거웠고 많이 웃었다. 거짓말 같았던 스토리가 사실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더 영화 같았달까. 적당한 감동과 적당한 재미,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이 영화를 보고 즐거웠으면 좋겠다. 입담 좋은 장항준 감독과 두 말하면 입 아픈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가 공동 각본(권성휘 작가)으로 참여했다고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재치 있는 감독과 스토리 있는 작가가 합쳤으니 재미가 없을 수 없지 않겠나. 장항준 감독은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 그대로 썼으며 그때의 모습..
현재 더글로리만큼이나 핫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에피소드 5화, 6화에 해당하는 아가야 동산과 교주 김기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5화는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그리고 6화 죽음의 아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는 아가교를 탈교 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범죄의 목격자들, 심지어는 김기순 측에서 사건을 진두지휘하며 도피를 도왔던 이순복 씨의 인터뷰도 나옵니다. 아가 동산은 무엇이고 김기순은 누구인가?아가동산은 지상천국을 만들겠다는 미명아래 1982년 경기도 이천에 건설되었습니다. 교주 김기순은 자신을 재림 예수, '아가야'로 칭하며 신격화하였습니다. 이른바 '아가교', 협업 마을형 신흥종교로 아가교를 믿는 신도는 약 5백 명에 달하며 그들은 재산을 모두 빼앗긴 채 강제노역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렇..
드디어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로 알려진 사이비 종교와 총재 정명석의 실체와 성범죄 전말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정명석을 포함해서 자신이 메시아, 신이라고 주장하는 4명의 인물들, 이재록, 김기준, 박순자의 실체와 피자해자들의 증언을 담았습니다. 이 세상에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과 광신도들의 미친 만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성폭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과 증언들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인가 싶을 정도였기에 제 눈과 귀를 의심케 했습니다. 통일교 출신으로 JMS를 만든 정명석은 80년대부터 행해진 악행은 3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정명석의 구속에 정말 큰 역할을 했던 홍콩..